2014지방선거장애인연대가 6월 4일 치러지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서는 각 시·도지사 선거 후보자들의 대표적인 장애인 정책 공약을 취합해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선거 후보자들은 ▲활동보조지원 확대 ▲저상버스 증진 ▲맞춤형 일자리 및 평생교육관 설립 ▲탈시설-자립지원 등을 내걸어 전국 공통 장애계 10대 공약을 일부 수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각 특별시장, 광역시장, 도지사 순으로 공약을 살펴봤다.

서울특별시장에 출마하는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는 저상버스 100%도입, 장애인복지예산 2배 인상, 장애인복지관 건립 등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장애인 일자리 지원책 마련, 활동보조서비스 24시간 보장, 장애인 어울림마당 건립 등 ▲정태흥 통합진보당 후보는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활동지원규모 2배 확대, 인강재단 법인설립 허가 취소 등을 공약했다.

세종특별시장에 출전한 ▲유한식 새누리당 후보는 맞춤형 복지 구현, 장애인 편의시설 인프라 구축 등 ▲이춘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장애인 예산 3배 확대, 활동보조 월 360시간 확대, 장애인복지관 지원초례 추가 제정 등을 약속했다.

광주광역시장에 나서는 ▲이정재 새누리당 후보는 교통약자 이용환경 개선, 무등산 케이블카 설치, 광주장애인스포츠센터 건립 등 ▲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저상버스 100%도입, 장애인자활센터 설립 등 ▲윤민호 통합진보당 후보는 차량교체 시 저스버스 전환, 탈시설 지원체계 구축, 장애인복지예산 10%로 확대 등을 공약했다.

대전시장의 ▲박성료 새누리당 후보는 탈시설-자립전환 대책 마련, 저상버스 확대 도입 등 ▲권선택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생활임금제도 조입, 장애인 인권보호·이동권 보장, 장애인 탈시설·자립 지원 등을 약속했다.

부산광역시장에 출마한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는 맞춤형 일자리 제공, 장애인 근로사업장 확대, 이동권 보장 등 ▲오거돈 무소속 후보는 무장애도시 조례 제정, 장애인 인권전문가 양성, 장애인 주거권 보장 등을 내세웠다.

울산광역시장 선거에 나선 ▲김기현 새누리당 후보는 중증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장애인복지시스템 강화, 장애인 문화·체육향유권 강화 등 ▲이갑용 노동당 의원은 24시간 활동보조서비스 실시 ▲활동보조서비스종사자 처우개선 ▲울산시티투어·KTX리무진 저상버스 도입 등을 내걸었다.

인천광역시장에 출마한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는 평생교육관 설립, 여성장애인 출산지원 강화, 이동권 확보 등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탈시설 자립생활 계획 및 전환센터 수립, 장애아동재활치료 지원, 장애인콜택시 및 저상버스 확대도입 등을 약속했다.

경기도지사의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는 장애인전용 콜택시 24시간 운행, 저상버스 증차, 중증장애인 의료비 지원 등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공공기관 장애인 직업재활공간 설치 의무화, 장애인 생산품 구매율 확대, 장애인 고용확대 정책 등을 공약했다.

경남도지사에 나선 ▲홍준표 새누리당 후보는 장애인 지원체계 구축, 여성장애인 기능습득교육 확대 등 ▲김경수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장애인 인권센터 및 자립지원센터 확충,권역별 장애인 일터 확충, 특별교통수단 확충 등을 약속했다.

경북도지사에 출마한 ▲김관용 새누리당 후보는 교통약자 이동권 전면보장,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체계 구축, 탈시설-자립생활 보장 등 ▲박창호 정의당 후보는 일자리 창출, 저상버스 보급률 상승, 일반택시→복지택시 전환 등을 내세웠다.

전남도지사의 ▲이중효 새누리당 후보는 활동지원급여 신청자격 확대 및 연금보험상품 도입, 장애인 이동권 보장 및 보조기구센터 설치 등 ▲이낙연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저상버스 법정대수 확보, 장차법 이행 강화, 장애인복지예산 전국 평균 확대 등 ▲이성수 통합진보당 후보는 광양에 특수학교 설립, 수어법 제정 요구 및 시행, 탈시설 서비스 지원 등을 내걸었다.

전북도지사에 출마한 ▲박철곤 새누리당 후보는 장애인복지회관 및 전용체육관 건립, 정보접근성 확대, 장애인 체전 선행 등 ▲송하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장애인평생교육센터의 단계적 설립 등을 약속했다.

제주도지사의 ▲원희룡 새누리당 후보는 무장애 도시 추진, 장애인 안전단말기 사업, 평생학습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 ▲고승완 통합진보당 후보는 장애인복지예산 전체예산 대비 5%확대, 저상버스 법정대수 이상 확대, 장애인 노동권 보장 등을 내세웠다.

충남도지사 선거에 나선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는 일자리 확대, 무장애 도시 구현, 자립생활 지원체계 구축 등 ▲안희정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장애인 고용활성화 복지인프라 확충,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 문화 이용기회 및 IT교육 확대 등을 공약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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