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모종합사회복지관은 5월 28일 복지관 강당에서 KRA한국마사회시흥지사와 함께하는 제13회 시흥시 어린이 백일장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심사결과 제출된 원고 260여편 중 군자초등학교 5학년 이지은(대상·시흥시장상) 외 24명의 입상자가 선정됐다.

대회 심사를 맡은 소래문학회는 이지은 학생의 대상작 ‘약속’은 사소한 사례를 통해 약속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면서 가족에 대한 사랑을 잘 표현한 글이라고 평가했다.

또 도일초등학교 4학년 신송하 학생(최우수상·국회의원상)의 ‘약속’은 나무가 초록의 새잎을 틔우기 위해 서로 흔들리는 것처럼 약속도 서로의 동의와 공감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글이라고 설명했다.

이재경 거모복지관 관장은 “백일장대회를 통해 독서의 중요함을 일깨워주고 책읽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관은 5월 30일 복지관 강당에서 아동 및 지역주민 120여명을 초청해 힐링뮤지컬 ‘로봇파파’ 공연을 펼쳤다.

로봇파파는 아빠는 가정을 위해 일하지만 가정 내에서 점점 소외돼가는 현실을 돈 버는 사이보그를 통해 풍자한 내용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문화적 체험의 장을 마련할 것이며, 문화예술이 주는 향기가 지역주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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