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테일러 선수

발로 서브를 넣는 기술로 유명한 니콜라스 테일러(34세, 남, 미국) 선수가 7일 인천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2014 코리아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테일러 선수는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 쿼드단식 부문 결승에서 러시아의 본가니 드라미니 선수를 상대로 승리했으며, 쿼드복식 부문 결승에서도 이태리의 안토니오 라플 선수와 호흡을 맞춰 김규성·왕호상 조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타카시 사나다(일본), 샤론 발라번(네덜란드) 선수도 각각 남녀 단식과 복식부문에서 모두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대회는 3일부터 14개국 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5일 동안 열띤 경쟁을 펼쳤다.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테스트이벤트로 지원하며 수송, 의무, 도핑, 전산 등 20개 분야에 인력을 투입해 분야별 현장운영 계획을 수립하는 등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조직위는 오는 7월 5~14일 열리는 2014인천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를 마지막 테스트이벤트로 지원해 대회 최종 점검에 나선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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