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은 지난 5일 집단미술심리상담 ‘미술로 보는 재미 톡!(talk) 톡(talk) 생생심리’의 1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노인들의 감성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것을 돕고, 감정의 위기를 완화시키는 카타르시스 효과와 감정표현의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집단미술 심리상담에 참여한 김모 씨(86세)는 “내가 가슴 속에 품고 있었던 아픔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 매우 좋고 감사하다. 평생에 가장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이제 의지가 되는 사람들이 생겼고, 나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해 안정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그림을 그리는 것에 두려움을 가지고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두려움을 버리고 용기 내어 참여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복지관은 8월 ‘미술로 보는 재미 톡!(talk)톡(talk) 생생심리’ 2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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