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의 2차 엔트리가 마감됐다고 10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30일까지 2차 엔트리 접수받은 결과, 40개국 선수 3167명, 임원 1221명 등 총 4388명의 선수가 접수했다.

이 가운데 휠체어 사용자가 1298명으로, 선수단의 30%로 집계됐다.

선수단 중 최대 규모는 개최국인 한국으로 23개 종목의 332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최소 규모는 1개 종목의 5명의 선수가 나서는 라오스다.

종목별 최대 규모는 육상으로 38개국 694명이며, 최소 규모는 요트로 5개국 26명의 선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조직위는 이번 2차 엔트리 접수를 통해 대회 참가선수단 규모를 중간 점검하는 한편 경기운영, 숙박, 수송, 선수촌, 물자 등 짜임새 있는 대회 준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종엔트리는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김성일 조직위원장은 “2차 엔트리가 마감된 만큼 대회 준비를 위한 움직임이 한층 가속화 될 것”이라며 “대회기간 동안 선수단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경기기술정집과 스포츠엔트리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기술규정집은 천연기념물 저어새를 의인화 한 대회 마스코트인 저노피와 드노피를 종목별 픽토그램으로 활용해 조직, 대회개요, 개최지 소개 등의 일반정보와 23개 종목별 경기정보, 종목별 경기연맹 연락처 및 경기장 배치도 등의 내용을 담았다.

스포츠엔트리 매뉴얼에는 종목별 엔트리 정책, 참가신청서 작성방법 및 양식 등의 내용이 수록돼 있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대회 참가국에게 대회 및 경기, 참가방법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첫 발간물로 국내·외 경기단체와 사전 협의와 23개 종목별 기술대표(TD)의 확인 과정을 거쳐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APC)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조직위는 경기기술규정집과 매뉴얼을 아시아 41개국 국가장애인올림픽위원회(NPC)와 국·내외 경기연맹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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