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거짓말쟁이 여자, 영자’는 한·일 공동 합작으로 위안부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제작했으며,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국회 의사당 및 UN 총회장 내에서 공연을 추진해 세계인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연할 예정이다.

연극의 원작과 연출은 일본인인 후지타 아사야가 맡았고, 연기자는 한국의 배우들로 구성됐다.

일본인 연출가 후지타 아사야는 “연극 한 편으로 역사가 바뀌지는 않겠지만 한 사람이라도 연극을 통해 진실을 알 수만 있다면 내가 소학교 때 경험한 사실을 밝히는데에 주저하지 않을 생각이다”고 전했다.

한편 연극은 7월 2~20일 정미소에서 공연을 갖고, 8월 서울을 시작으로 주요 도시에서 공연을 시작할 예정이고 2014~2016년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및 유럽 등에서 각 국가별로 지속적인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이수경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