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인 ‘최게바라 기획사’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노부부 2쌍을 위한 무료결혼식을 진행한다.

이번 ‘따뜻한 결혼식’ 행사는 웨딩 연극, 인디밴드 공연 등 축제 형식으로 개최된다.

최게바라 기획사는 지난해 열린 ‘소셜벤처 경연대회’에서 소비적인 결혼 문화에서 벗어나 신랑, 신부만의 이야기가 담긴 소규모 결혼식을 기획하는 ‘참웨딩’ 사업으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게바라 기획사 관계자는 “노부부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이야기를 예식 프로그램으로 풀어냄으로써 특별한 하루를 만들 뿐 아니라 인스턴트 식 사랑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에게 참된 사랑의 메시지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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