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는 오는 27일까지 정서·행동 장애청소년의 치유·재활을 지원하기 위한 ‘2014년도 제2기 장기과정’의 입교생 60명을 모집한다.

청소년디딤센터는 우울, 불안, 주의력결핍과잉행동(ADHD), 학대 및 학교폭력 피해, 학교 부적응 등 정서·행동적 어려움을 가진 청소년들의 문제행동을 근본적으로 치유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숙형 원스톱 지원시설이다.

센터는 사무동, 상담 치료실, 대안 교육실, 생활관, 체육관, 운동장 및 생태체험 학습장 등이 2만 6109㎡의 부지에 완비돼 있다.

센터가 모집하는 장기과정에는 60명이 입교해 8월 25일부터 12월 19일까지 4개월간 진행된다.

장기과정에 관심있는 자는 디딤센터 홈페이지(http://center.nyhc.or.kr)를 통해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입교생이 선정된다.

한편 디딤센터는 개원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828명의 청소년이 수료했으며, 이 중 상당수가 정서적 안정감이 높아져 가정과 학교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애리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앞으로 프로그램 보완, 시설 확충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수경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