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원로대중문화예술인들과 그들을 그리워하는 실버세대 관람객들을 초청해 ‘복고(福GO)클럽’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복고클럽 콘서트는 13일 경북 영덕을 시작으로 ▲25일 장흥 ▲7월 광양, 인천, 강릉 ▲8월 대구 ▲9월 제주, 김제 ▲10월 부여, 진주, 세종시 등 전국 15곳에서 지역 문화행사 및 축제 등과 연계해 개최될 예정이다.

영덕 축산항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콘서트는 ‘어르신 생활 체육’을 시작으로 가수 한명숙, 금사향, 명국환, 김용만 등과 코미디언 임희춘, 남성남, 남보원, 한무와 탤런트 민지환, 최정훈, 김상순, 최성원 등이 참석한다.

또 당시 인기 드라마 ‘꽃피는 팔도강산’, ‘아씨’ 등을 재연하는 추억의 드라마 공연, 코미디 쇼, 추억의 가요무대, 국악과 클래식 등의 공연을 갖는다.

콘텐츠진흥원은 2011년부터 복고클럽을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총19회 공연을 걸쳐 1만 5000여명의 관람객을 유치했다.

홍상표 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6.25와 산업화의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문화예술인들과 실버세대들이 그 때의 향수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본 콘서트가 대중문화예술인의 공연활성화에 작은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와 대한가수협회, 한국방송코미디협회, 한국연주자협회 등 관련 협회가 참여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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