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도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돼 노인복지시설확충과 서비스마련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유소년 인구는 감소한 반면 노인인구는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여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각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인구조사 결과 대전광역시의 2005년도 인구는 총143만8000명. 이중 유소년 인구는 2000년에 비해 4.0%감소한 29만1000명(2005년)이었으나 노년인구는 35% 증가한 약1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 약7만5천명이었던 노인구의 급속한 증가를 그대로 보여주는 수치다.

또한 유소년 인구가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0년에는 30만3000명으로 22.2%를 보였지만 2005년에는 29만1000명으로 20.3%에 해당돼 -1.9%p 감소를 보였다.

결국 유소년 부양비는 2000년 30.8%에 비해 2005년 27.9%로 -2.9%p감소한 결과를 나타냈지만 늘어난 노인인구와 함께 노년 부양비는 2.0%p증가추세를 보여 고령화 사회 진입이 이은 고령사회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전하고 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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