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은 지난 12일 복지관 다솜홀에서 ‘하모니 실버 합창공연단’의 선발을 위한 오디션을 진행했다.

오디션은 자유곡 1곡과 지정곡 ‘고향의 봄’ 1곡으로 오디션을 진행했으며, CS미디어 그룹 대표 천세민, 한인 성가대 지휘자 조정아, 서울 무형문화재 제41호 송서 율창 전수자 이경자 등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오디션에 참가한 조선애(여, 70세) 씨는 “쟁쟁한 심사위원 앞에서 노래를 부르니 매우 떨렸지만, 이 나이에 오디션을 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심사위원들은 “긴장하며 노래를 부르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감동받았고, 어르신들의 모습 속에서 젊은 시절의 모습이 보였다”면서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아 합창단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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