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기 천주교인천교구 신부가 13일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제4대 관장에 취임했다.

김복기 야고보 신부는 취임사에서 “장애인에게는 희망이 되는 이웃, 지역주민에게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협력자로서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복지관으로 장애인들의 작은 손길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신철 주교는 축사에서 “서로의 소통으로 부족함을 채울 수 있으며, 소통으로 더 나은 미래로 한 걸음 나갈 수 있다. 새로운 출발에 많은 기도와 격려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원혜영 국회의원은 “장애인복지관이 만들어지고 많은 업적들이 이루어지는 힘의 원천은 이곳에서 함께하는 사람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많은 일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선재 부천시의회 의장 “부천시의회도 장애인 분들의 소리를 보다 가깝게 듣고자 시의원들과 함께 장애인복지관에서의 시간을 마련했으면 한다. 장애인이 행복한 부천시로 만들도록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前 제3대 관장 故 유영훈 신부의 기념 부조상 제막식도 함께 진행돼 관장 이임식을 대신했다.

故 유영훈 신부는 2008년 제3대 관장으로 취임해 장애인복지를 위해 노력하다 지난 4월 18일 선종했다.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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