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어르신상담센터는 20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노인의 중독 유형별 실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상담센터가 지난해 노인복지관 28개소, 탑골공원, 종로 3가 역사를 이용하는 505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인의 중독유형별 실태 연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이날 세미나는 김용석 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어르신상담센터 소장 희유스님의 기조강연과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노인중독에 대한 치료와 예방에 대한 분야별 관점을 두고 다양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희유스님은 “우리 사회에 각종 중독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논의됐지만, 노인의 신체적 특성과 생활양식을 반영한 노인형 중독척도는 부족한 실정이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노인중독의 실태를 함께 고민하고 중독유형별 노인특성을 반영한 한국형 척도개발의 필요성을 사회적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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