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기능장애인 발굴과 기능향상, 직업안정도모를 위해 마련된 장애인기능대회가 열린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하 공단)은 오는 6월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용산구 보광동에 위치한 한국폴리텍I대학에서 '2006년도 서울특별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대회는 338명의 기능장애인이 CNC선반 등 25개 종목 참가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의 우수한 기능장애인 발굴과 기능향상, 직업안정도모를 위해 개최되며 입상한 장애인은 오는 9월에 열리는 제23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고 국가기술자격검정에 따른 해당 기능사 2급 실기시험을 면제받는다.

특히 정규직종입상자에게는 1위 50만원, 2위 30만원, 3위 20만원의 상금과 시범직종 및 레저 및 생활기술 직종은 1위 30만원, 2위 20만원, 3위 10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되며 참가선수에게는 참가 장려금이 지급된다.

공단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회입상과 함께 직업안정이 이뤄짐으로 장애인의 기능수준이 향상될것이라고 예상되며 우수사업체와 지속적인 연계를 통한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안정 도모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의 기술·기능향상을 통한 사회일반의 인식제고가 되길 바란다"며 기대와 바람을 전했다.

한편 대회 직종이 개편됐다. 신설직종으로는 3D CAM, PCB 설계, 패션디자인, JEWELRY디자인, 번역, 보조기기 제작이며, 전환직종 중 수채화, 유화 직종은 레저 및 생활기술 그림 직종으로 전환됐고, 도자기, 수자수는 전국대회 레저 및 생활기술 직종으로 전환됐다.

또한 폐지직종에는 시계수리, 스크린핸드페인팅, 그래픽디자인 등이 있으며, 3C제품모델링 직종은 3D제품디자인 직종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외 일부직종 참가제한에 대한 개편에서는 워드프로세서는 전년도 뇌병변1,2급에서 뇌병변 1급으로 점역교정, 번역은 시각장애인 1∼3급, 그림은 청각장애인등으로 달라졌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서울특별시지부 02-795-5415로 전화하면 된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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