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삼성화재 RC는 장애인생활환경개선 프로젝트 ‘500원의 희망선물’ 194호로 경주시 내남면에 거주하는 장애인가정을 선정해 거주공간개선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500원의 희망선물 194호에 선정된 장애인가정의 남편은 1980년 교통사고 후 척수장애 1급을 판정받았다.

선정된 가정은 교외 농가주택을 개량해서 살고 있다. 주택 외부에 설치된 화장실의 외벽은 무너져 내리고 있고, 마당에는 이동로가 없어 날씨 영향을 고스란히 받아 전동휠체어 사용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500원의 희망선물에서는 가족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 화장실을 새로 시공하고, 전동휠체어가 다닐 수 있도록 마당에 보도블록으로 이동로를 조성해주었다.

또 35년간 남편의 병수발을 책임진 부인을 위해 주방의 싱크대를 새롭게 설치했다.

164호 입주식은 17일 삼성화재 경주지점에서 진행했다.

500원의 희망선물은 삼성화재RC들이 장기보험 계약 1건당 500원씩기부를 해 조성하는 사업이다.

2005년부터 6월부터 현재까지 누적모금액은 약 40억여원으로 166개의 가정과 28개의 장애인시설 등 총 194곳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주고 있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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