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21일 경기도 오산시 금암동 오산생명숲어린이집 옆 고인돌공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미술심리치료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미술심리치료 상담소를 찾은 시민들은 차의과학대학교의 미술치료전문가로부터 심리 분석 및 상담을 받았다.

재단은 이번 오산을 시작으로 서울구로․종로, 인천연수, 성남 등 생명숲어린이집이 있는 5개 지역에서 3000여명의 시민들에게 무료 미술심리치료 상담을 개최할 계획이다.

미술심리치료는 미술 활동을 통해 말로 표현하기 힘든 생각, 마음의 상처나 스트레스를 표현하는 공간을 제공해줌으로써, 감정적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도록 돕는 치료법이다.

무료 미술심리치료 행사는 지난해부터 시작해 제1호 생명숲어린이집이 위치한 서울구로의 500여명 주민들이 상담을 받았다.

재단은 생명숲어린이집에서도 미술치료실을 따로 마련해 심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아를 대상으로 ‘미술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유석쟁 재단 전무는 “이번 행사는 재단에서 지역사회공헌 차원에서 지역 주민들의 마음도 건강하고 행복해지길 바라며 특별히 마련한 자리이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18개 생명보험회사들이 공동으로 출연한 사회공헌기금으로 2012년도부터 어린이집 건립 및 보육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인수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