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오는 6월12일부터 25일 13박 14일간 우리홈쇼핑과 아름다운재단은 축구 활동을 통해 꿈을 키우는 소외, 장애 아동청소년과 일반인 서포터즈 총 31명으로 구성된 오필승코리아 원정대는 독일로 체험여행을 떠난다.

오필승코리아 독일 원정대 발대식에서 4강을 기원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는 어려운 환경으로 인한 경제 문화적 소외감을 극복하고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갖기 위해 독일 원정 기간 동안 2006년 독일월드컵 한국 경기 관람 외에도 독일 단체와 축구 경기, 한국 문화 소개 등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4월 18일 광화문 송현클럽에서 `오필승코리아 원정대` 발대식을 가졌으며 이들은 독일 현지에서의 응원을 위해 지난 5월 26일에 있었던 국가대표 친선 축구경기 시 공동 응원을 펼치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원정대원들은 독일에 입성해 별도의 축구대표팀을 구성, 독일 현지의 장애인 축구단, 유소년 축구클럽, 청각장애인학교 축구단을 방문하여 3번에 걸쳐 실제 친선 축구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장애, 비장애, 여자 선수 등 다양한 인원으로 구성된 원정대 축구팀은 팀내 수비수와 공격수 등 각자의 역할을 정하고, 대한민국 대표로 또 하나의 월드컵을 치르는 마음을 가지고 승리하리라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주최측은 이번 체험을 통해 "오필승코리아 원정대는 독일원정기간 동안 독일 현지인을 만나거나 관련 행사로 독일인 학교 및 단체 방문 시 한국을 소개하는 홍보사절단의 역할을 담당한다"며 "이를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늘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위치에 있었던 아동들 본인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홍보사절단으로서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선미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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