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한국건강가정실천운동본부, 경희법학연구소와 공동으로 27일 경희대 법학관 국제회의실에서 ‘한부모가족의 법적·사회적 지위- 다문화한부모가족을 중심으로’ 주제의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다문화 한부모가족의 법제도 및 지원서비스 ▲ 한국에서의 다문화한부모가족 양육비 관련 판례 ▲ 독일에서의 한부모가족지원법 전개 및 법제분석의 세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발제자로 이화여대 젠더법학연구소 장명선 연구원, 경희대학교 경희법학연구소 이창규 연구원, 서울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정재훈 교수가 참여한다.

또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송효진 연구위원, 장혜경 연구위원과 법무법인 나우리 한승미 변호사, 법무법인 이일종합법률사무소 최재연 변호사, 경희대학교 경희법학연구소 신광수 연구원, 중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영희 센터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소재선 건강가정실천운동본부 총재는 “최근 다문화가족이 급증과 이혼 등으로 인해 자녀들이 한부모 슬하에서 양육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러한 다문화한부모가정의 위기는 국가와 지역사회 모두 힘을 합쳐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소재선 총재는 “이 포럼을 통해 각개의 의견을 수용해 이러한 가정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바람직한 정책의 수립과 제도의 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호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장은 “다문화한부모가족은 한부모가족으로서의 어려움과 다문화가족으로서의 어려움을 동시에 겪는 이중 취약계층으로 사각지대에 놓일 가능성이 많아 관심과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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