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참여와 교류를 통해 예술적 재능과 능력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한마당이 열린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장협)는 9일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제19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성숙된 국민의식의 바탕 위에 장애인에 대한 국가적·사회적 관심을 제고시키고 '완전한 참여와 평등'의 실현과 문화·예술의 적극적 활동에 목적이 있다.

특히 미술·글짓기부분은 공모방식으로 음악·웅변부분은 경연방식으로 치러지며 미술부문에서는 130 작품과 글짓기 부문에서는 총75편의 작품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또한 음악경연부문에는 19명, 웅변경연부문에는 10명이 출전해 경합을 벌인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삼부요인 상장 및 수장이 주어지며 각 부문 대상·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장관상 및 부상과 우수상·입상 수상자에게는 대회장상 및 부상이 시상된다.

지장협 관계자는 "예술제는 장애인들의 인격 수양과 정신계발 또 다함께 하는 사회 건설과 자립·재활·의지 도모에 기여하고 있으며 장애인들의 소질과 능력, 예술적 재능을 최대한 발휘해 사회적 편견과 차별의식 및 부정적 시각의 개선과 예술창달에 이바지 해왔다"고 전하며 "이런 행사를 통해 자립의욕 고취와 사회참여 유도, 올바른 사회관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행사 목적을 밝혔다.

한편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는 88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9회를 맞이했으며 전국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총 2천 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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