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아당뇨인협회는 지난 28일 LS용산타워에서 ‘Dreaming Mentoring 제2차 평가보고회’를 개최해 그간의 성과 및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평가보고회는 서초교 안자희 교사가 지난 4월부터 진행한 멘토링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고, 정미영 전국교사회 총무이사가 ‘간호과 학생들에게 들려주는 보건교사의 역할론’에 대한 리더쉽 특강 등으로 진행했다.

또 대학생 멘토들은 현재 자신이 맡고 있는 학생들의 상황과 진행 내용 및 성과를 전했다.

한희연 삼육보건대 간호학과 멘토는 “처음에 어색해 하던 어린 멘토가 지금은 누나처럼 잘 따르고 혈당 조절이 안되던 어려운 상황에서 협회의 도움으로 지금은 건강해져 어머니가 너무나도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지원 가천대 간호학과 멘토는 “아직까지 라포 형성이 안된 것 같아 아쉽고 좀 더 친해지고 싶다”고 아쉬워했다.

지유정 서울대 간호학과 멘토는 “멘티의 상황이 본인과 너무 달라서, 처음에는 이해도 되지 않고 친구처럼 계속 있어달라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지금은 이 멘티와 함께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협회 측은 7월 15일까지 소아청소년 강뇨캠프 대상자를 모집하고, 같은 달 19일 LS용산타워에서 제2회 공도함 캠프 사전교육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당뇨캠프 사전교육에서는 박석오 광명성애병원 내과과장이 ‘소아청소년 중심의 당뇨기본교육’을, 오현섭 누네안과병원 원장이 ‘안과검진 및 합병증 교육’을, 이현정 강남스타트치과 대표원장이 ‘올바른 치주관리에 대한 강연 및 구강검진’ 등을 강의한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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