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내국인의 결혼이 증가하면서 다문화가족이란 새로운 형태의 가족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한국사회의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 진행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8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위한 수행기관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06년 테마기획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족의 화목한 가족관계 형성 및 외국인 가족의 한국사회 적응 등을 지원하기 위해 3년간 총3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다문화가족은 우리나라에 입국한 외국인과 내국인이 결혼하여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가족을 의미한다.

신청사업 내용은 다문화 가족관계 향상 사업, 외국인 배우자의 한국문화·언어·제도 적응 등을 위한 사업, 다문화 가족의 자녀 교육 및 사회적응 사업 등 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사업, 기타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제반 프로그램 및 지원사업이며, 홍보성이벤트 및 다문화가족을 직접지원대상으로 하지 않는 사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기관은 총 3년간 연 5천만원 이내의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다문화가족·외국인 노동자 등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단체나 기관, 지역특성상 다문화가족이 다수 존재하고 지역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지역에 위치하며, 사업수행 능력이 있는 단체 및 기관이라면 신청가능하고, 필수 사항으로 다문화가족 지원대상자를 10가정 이상 확보 가능해야 한다.

사업 신청은  6월 8일(목)부터 6월 29일(목)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우편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는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및 현장심사를 거쳐 8월중 최종선정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자세한 안내는 공동모금회 홈페이지 www.chest.or.kr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팀 02-6262-3044로 문의하면 된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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