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일 공단 대강당에서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대학생 서포터스 ‘하모니’의 발대식을 가졌다.

올해에는 건국대 두드림(Do Dream)팀 등 총 11개 팀 55명이 제3기 ‘하모니’ 서포터스로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고은지(21세) 전남대 서포터스는 “한때 교통사고로 입은 장애가 부끄러웠고 남들로부터 받는 시선도 싫었지만 대학에서 사회에 기여하는 장애학생들의 당당함과 열정을 보며 장애인 당사자로서 인식개선 활동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고은지 학생은 “앞으로 서포터스로서 자긍심을 갖고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진정한 소통을 나누며 가까워질 수 있는 따뜻한 활동들을 계획하고 실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발대식에 이어 진행되는 1박 2일간의 오리엔테이션 과정에서는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체험, 편의시설의 이해, 장애인 인식개선 프로그램 등 소양교육을 실시한다.

제3기 ‘하모니’ 서포터스는 올해 연말까지 약 6개월간 장애인 인식개선 콘텐츠 제작 및 SNS 전파, 거리캠페인, 장애인 고용관련 행사 참여 등 다양한 인식개선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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