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체육진흥법시행령’ 일부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통과시켰다.

개정안에 따르면 ▲체육지도자의 자격 종류‧등급 ▲체육지도자의 자격취득을 위한 응시 요건 ▲자격취득 과정인 자격검정과 연수 과정의 내용 ▲자격검정이나 연수 과정의 일부 면제 대상과 면제되는 사항 ▲자격검정 기관과 연수 기관의 지정 기준 등이 개편된다.

개정안에 의하면 종전에 경기 지도자와 생활체육제도자로 양분화돼 있던 자격 종류를 지도내용, 지도 대상, 분야 및 수준 등을 기준으로 세분화된다.

자격제도 변경과 관련해 종전의 자격취득자는 별도의 과정을 밟지 않더라도 새로운 자격을 보유한 것으로 본다.

이에 따라 ▲1급 경기지도자 자격취득자→1급 전문스포츠지도사 ▲2급 경기지도자→2급 전문스포츠지도사 ▲1급 생활체육지도자→건강운동관리사 ▲2급 생활체육지도자→1급생활스포츠지도자 ▲3급 생활체육지도자 →2급 생활스포츠지도자 등으로 자동 승계된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2012년 2월 17일 개정됐던 국민체육진흥법(2015년 1월 1일 시행)이 위임한 사항을 정하기 위한 것이다.

문체부는 23일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 홀에서 제도 개편에 대한 내용 설명과 함께 후속조치인 자격검정기관 및 연수기관 지정 방안, 신규 자격종목 추가 방안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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