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처가 추진 중인 ‘나라사랑 큰 나무’달기 운동이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보훈처는 5일 국민들의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과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고 보훈가족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해온 ‘나라사랑 큰나무’ 달기 운동의 국민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이 운동을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범국민운동으로 전개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보훈처는 이를 위해 금속재 20만 개, 플라스틱재 10만 개 등 총 30만 개의 나라사랑 뱃지를 제작해 3부요인, 각 부처 장․차관, 국회의원 등 정관계, 언론계, 재계, 학계 등 지도층 인사와 시민 학생, 월드컵 응원단 등 각계각층에 배부해 분위기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방송사에서는 주요뉴스 시간대에 앵커들이 직접 달고 나오는 등 나라사랑 큰 나무 달기 대국민 캠페인을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일선 초·중 고교에서도 교사들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박유철 보훈처 처장은 “대한민국이 선열들의 값진 희생위에 이룩됐지만 젊은이들에게는 이 같은 거룩한 희생이 존중받지 못하고 잊혀져 가고 있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해 나라사랑 큰 나무 달기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히고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 한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현재 ‘나라 사랑 큰 나무’ 달기에  전 국민이 동참하는 분위기를 더욱 끌어 올리기 위해 TV, 극장, 전광판, 신문 등을 통한 홍보와 올해 독일 월드컵 응원에 맞춘 캠페인 행사 등도 실시하는 등  나라 사랑 큰 나무를 통한 나라 사랑 정신을 함양에 피치를 올리고 있다 .

‘나라사랑 큰 나무’ 뱃지의 나무 형상은 '대한민국'을 태극무늬는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열매는 '오늘의 풍요로움과 내일의 번영'을  파랑새와 새싹은 '자유와 내일의 희망'을 상징하고 있다.

특히 나라사랑 큰 나무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는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희생과 공헌의 바탕 위에 이룩되었으며 이러한 희생과 공헌이 정신적 귀감으로 가치 있게 받아들여지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으로 승화되어야 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심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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