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파워텔이 지난 2일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에 ‘독거어르신 돌봄을 위한 복지폰’을 후원했다.

후원받은 복지폰은 무전통신 기능이 있어 안부확인, 음악방송, 폭염발생 등에 대한 공지 전달과 그룹무전을 통해 노인들 간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다.

또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독거노인들 간 친구 만들기를 진행한다.

복지관 관계자는 “무전통신 기능을 통해 독거어르신생활관리사와 어르신들의 정보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업무의 효율성과 안전 확인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 간 커뮤니티가 형성돼 독거어르신들의 소외감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경로당활성화사업팀은 양천구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해 지난 3월 경로당 20개소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우울증검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이중 우울감이 가장 높은 5개 경로당을 선정했다.

음악치료 프로그램은 리듬스틱, 북, 소고 등을 활용해 노인들이 직접 연주하며 다른 노인들과 친밀감을 형성하는 매개체로 심리적 변화를 통해 우울증을 해소하도록 돕는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노인은 “이렇게 재미있는 프로그램은 처음 해본다. 앞으로도 음악치료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8월까지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사후 점검을 통해 노인들의 변화를 지켜볼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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