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3일 이같은 내용의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시외·고속버스 등 장거리 노선버스 운송사업자는 해당노선에 1대 이상의 저상버스 등을 운행하도록 한다.

또 휠체어 탑승 장치를 갖춰야 하며, 비접이식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출발 48시간 전에 예약하는 경우 휠체어 탑승 장치를 제공해야 한다.

박 의원 “우리나라는 2005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이 제정된 이후 저상버스의 도입이 지속적으로 추진됐으나 시내버스의 경우 전국적으로 저상버스 보급률이 저조하고, 시외·고속버스 등 장거리 이동수단의 경우는 고가의 구입비용 및 운행비용 등으로 저상버스의 보급률이 전무한 실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박인숙, 신학용, 김종태, 오제세, 박윤옥, 유승민, 윤명희, 이에리사, 김광진, 서상기, 김명연 의원등 총 11인이 공동발의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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