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7일 인천 학익동 변호사회 사무실에서 인천지방변호사회로부터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지원을 위한 성금 2517만7179원을 전달받았다.

성금은 인천지방변호사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2000만원과 올해로 21년째 국제교류로 함께 해온 일본 사이타마현 변호사회가 전달해온 5102달러 98센트(한화 517만7179원)를 합친 금액이다.

김기원 인천변호사회장은 “인천지방변호사회가 세월호 침몰사고로 자녀와 가족들을 잃고 슬퍼하는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마음을 모아 이렇게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특별히 일본 사이타마현 변호사회가 아픔을 함께 하고, 성금을 전달하게 된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달된 성금은 세월호 침몰사고로 피해를 입은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인천모금회를 통해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지원을 위해 모금된 금액은 8일 현재  8억4918만4067원이다.

조건호 인천 모금회장은 “인천변호사회와 일본 사이마타현 변호사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책임감을 가지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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