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척수장애인협회는 8월 14일까지 제9회 척수장애인의 날 기념대회를 맞이해 ‘2014 자랑스러운 척수장애인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제9회 자랑스러운 척수장애인상의 신청 자격은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을 살아온 척수장애인 중 소정의 자격을 갖춘 추천권자의 추천을 받은 자로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되며 ‘자랑스러운 척수장애인 명예의 전당’에 올라가기 위한 핸드프린팅 식에 참여한다.

추가 시상으로는 ‘자랑스러운 배우자상, 리더상, 활동가상’ 등 총 3개 부문도 진행된다.

한편 지난 제8회 자랑스러운 척수장애인상의 영예는 건축업에 종사하는 박철용(53세, 고양시) 씨가 차지했다.

박철용 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사랑의 집수리를 해주는 등 동료척수장애인들에게 좋은 귀감이 됐다.

또 수상 후에도 ‘EBS 희망풍경’ 출연 등 다양한 방송매체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인식을 개선했다.

10월 1일 63컨벤션 센터 세쿼이아룸에서 개최될 제9회 척수장애인의 날 기념대회에서 척수장애인상이 수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척수장애인협회(070-7493-8403)로 문의하면 된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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