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15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행복두드리미를 견학했다.

행복두드리미는 지난해 10월 효성ITX가 설립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으로 모회사인 효성ITX의 사내 복지업무를 위탁받아 사내 카페테리아 운영, 직원 복지를 위한 헬스키퍼 및 네일아트 서비스 등을 맡고 있다.

현재 행복두드리미에는 장애인 23명(중증 19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 견학 행사에서는 행복두드리미의 설립 과정과 장애인 적합 직무 개발 사례, 사회공헌 연계 전략 등이 소개돼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준비 중인 기업 담당자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노하우를 전달했다.

공단은 지난 6월에도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에 관심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일본의 장애인 특례자회사 견학을 실시한 바 있다.

앞으로도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에 관심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모범 운영 사례를 소개하고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2008년부터 국내에 도입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5월 말까지 포스코, 삼성, LG, STX, 네이버 등 85개 대기업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그 중 38개사가 설립·운영 중에 있다.

이 중 고용된 장애인은 중증장애인 852명을 포함한 총 1395명에 이른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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