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와 문화재청,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공동으로 1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위안부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위안부 기록물은 일제강점기에 일본군에 의해 강제 징용 또는 납치 등의 방법으로 끌려간 여성들이 일본군을 대상으로 성적인 행위를 강요받은 것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현재 이 기록물은 경기도 광주에 있는 ‘나눔의 집’에서 보관하고 있으며 국가지정기록물로 총 3060점이 있다.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업의 목적과 의의 ▲위안부 기록물의 세계사적 의미와 가치에 대한 주제 발표 ▲위안부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전략 등을 주제로 지정토론 등이 이루어진다.

한편 문화재청과 여가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지난 4월 위안부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7월 초 관련 기관·단체,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와 실무추진단을 구성했다.

여가부는 흩어져 있는 위안부 기록물의 체계적 정리와 해석, 연구 등의 사업을, 문화재청은 위안부 기록물 등을 발굴해 세계인이 공유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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