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의원

윤관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에 의하면 대학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에 대해 교육활동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물적·인적 수단을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대학의 입학전형 과정을 거쳐야 하는 장애수험생에게는 차별적인 면접·신체검사를 금지하는 조항은 있지만 편의제공 규정은 미비한 실정이라는 게 윤관석 의원의 설명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학의 장은 해당 학교의 대학입학전형절차에 있어 장애수험생에 대해 필요한 수험편의 수단을 제공하도록 한다.

윤 의원은 “시각장애인의 경우 확대경이나 점자문제지,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의 경우 컴퓨터를 통한 답안작성 기능 제공과 별도시험장 및 이동 편의 제공, 청각장애인 경우 수화통역사 등을 마땅히 제공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립 특수교육원은 대학별 입학고사에서 장애학생 개개인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장애학생 수험편의 제공 매뉴얼’을 개발해 전국 대학에 보급하고 있다.

이수경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