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문화협회는 18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장애청소년예술의 인식개선을 위한 ‘제8회 전국장애청소년예술제’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예선 없이 진행됐으며, 서양악기 독주 부문 25팀, 서양악기 합주 부문 13팀, 무용&댄스 부문 23팀, 전통악기부문 21팀, 노래부문 9팀, 미술부문 269점 등 총 360팀이 참가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팔찌·인형·양초·요요 등을 만드는 체험행사도 함께 펼쳐졌다.

행사에 참가했던 한 자원봉사자는 “이번 행사 참석을 통해 우리와는 조금 다르게 보일 수 있지만 그들도 우리처럼 그들만의 삶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최우수상에는 ▲서양악기 독주 부문에 김지희 ▲서양악기 합주 부문에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다소니 쳄버오케스트라단 ▲전통악기연주부문에 충남장애인부모회 천안지회 전통놀이동아리 얼쑤 ▲무용&댄스 부문은 서울농학교 무용반 ▲노래부문은 대우서부고, 경북여고, 도원고 새콤달콤 합창단 ▲미술부문은 구미혜당학교 권가람 등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서양악기 독주는 인천부일중학교 최윤정 ▲서양악기 합주는 성북구립장애인청소년합주단 ▲전통악기연주는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 라온누리난타단 ▲무용&댄스는 다운복지관 탑스타 ▲노래는 한빛맹학교 황도원, 임성희 ▲미술은 안동영명학교 금혜진 등이 차지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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