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애인운전지원센터는 부산 장애인 운전지원센터에 이어 2번째로 설립됐다.

전남 장애인운전지원센터는 중증 장애인(1-3급)을 대상으로 운전능력 측정과 학과교육(2시간), 기능교육(4시간), 도로주행교육(12시간)을 무료로 지원한다.

장애인을 위한 교육 강사, 교육 장소 및 특수 제작된 차량을 갖추고 장애인에 대한 운전교육에서 운전면허 취득까지 한 곳에서 진행 시킨다.

또 운전면허를 취득한 장애인이 직접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차량개조에 대한 정보 등 장애인의 운전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지난해 10월에 개소한 부산 장애인운전지원센터에서는 현재까지 162명이 교육을 받아 87명이 운전면허를 취득했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장애인 거주 현황 등을 반영해 2017년까지 총 6개 권역에 장애인 운전지원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력장애·정신장애·뇌전증 등 운전면허취득이 불가능한 장애를 제외한 170만명의 장애인이 보다 쉽게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장애인운전지원센터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은 전남 장애인운전지원센터(전화 061-339-1521)로 문의해 상담 및 예약을 할 수 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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