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음회관은 지난 22일 회관 강당에서 청각장애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청각장애 청소년 54명을 대상으로‘전문직업인 특강’을 실시헀다.
특강은 청각장애인 웹퍼블리셔인 BISTel 소속 홍준원 씨, 아리랑국제방송 이제명 씨가 전문직업인으로서 학생들에게 경험과 직업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참가한 한 학생은 “같은 청각장애를 지녔음에도 자신감으로 가득한 직장인 선배들의 생생한 직업 세계를 들을 수 있었다”며 “현실적인 정보를 얻고, 나를 성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회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청각장애 청소년들이 직업롤모델을 찾아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의 꿈을 키워나가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갔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참가한 청각장애 특수학교로는 서울애화학교, 서울농학교, 서울삼성학교, 서울구화학교 등 총 4개교이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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