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시가 7월부터 1~2급 중증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콜택시의 이용대상자를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그간 강원도는 차량 1대를 강원도장애인복지회에 위탁·운영해 1~2급 중증장애인 중 사전등록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해왔다.

확대된 이용대상자는 65세 이상자 중 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자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자로서 버스 등의 이용이 어려운자, 이들을 동반하는 가족 및 보호자이다.

이외에 특별교통수단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람 중 사전등록자를 대상으로 한다.

장애인 콜택시는 태백시 관내 지역에 한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된다.

기본요금은 4㎞에 1400원으로 거리 운임 초과 시 300m당 100원이며, 시간 운임은 (15㎞/h이하 주행 시)은 80초당 100원이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교통약자인 중증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복지 증진을 위해 차량 증차, 시스템 개선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며 콜택시 이용 희망자는 강원도통합콜센터(1577-2014)로 연락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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