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결과 대전시에 거주하는 20,40대 시민들은 노후준비로 연금을 꼽았다.

지난19일 대전시는 대전시민들의 노후 대책은 연금-민간보험-저축 순으로 나타났으며 노부모 수발은 꼭 장남이 아니어도 된다는 생각이 80%에 육박해 노후에 대한 설계가 과거와 사뭇 달라졌다고 전했다.

대전광역시 여성정책위원회가 지난해 11월 대전시거주 20세이상 44세이하의 남여 1008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전시민들은 주로 어떤 방법으로 노후를 준비하고 있느냐라는 질문에 연금이 36.7%, 민간보험이 27.7%, 저축이 23.1% 순으로 조사됐으며 같은 조사에서 노부모 수발책임에 대한 질문에 상황이 되는 사람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77. 6%로 월등히 높았다. 장남과 며느리라고 응답한 비율은 8. 2%에 불과해 과거 장남이 부모를 부양해야 한다는 의식이 많이 약화됐음을 보여준다.

또한 노후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에 연금(여41.1%, 남32.8%), 민간보험(여23.9%. 31.1%), 저축(여20.9%,남25.1%), 부동산 임대수입(여8%,남8.2%)순으로 나타났으며성별로는 남성과 여성의 경우 연금을 통한 노후 대비가 가장 높았지만 남성의 경우 민간보험으로 대비한다는 비율도 연금 못지 않게 높았다.

20대 이상 44세 이하의 대상자를 상대로 한 조사결과라 과거 자식에게 노후를 의지했던 가치관이 달라졌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젊은 세대가 고령사회를 준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서희정 기자 hans@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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