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정보문화누리가 팜플릿에 ‘벙어리’ 용어를 사용한 영화 ‘군도’의 제작․배급사인

장애인정보문화누리에 따르면 영화 군도 팸플릿 3쪽 하단에 출연자를 소개하는 난에 출연자인 속공/금산의 성명에 ‘광대출신 벙어리, 날렵한 손놀림과 스피드…’라고 서술을 하고 있다.

장애인정보문화누리는 “영화를 만들고 배급한 회사는 ‘벙어리’라는 용어를 장애인을 비하하는 의도로 사용하지는 않았겠지만 문제를 제기하는 청각장애인 등 장애인의 경우는 기분 나쁘게 받아드릴 수 있으며, 상처를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장애인정보문화누리는 “현재 영화관에 비치된 팸플릿의 내용이 하루빨리 수정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영화를 제작․배급한 회사가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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