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9일 성북구 정릉동에 9번째 구립 성북생명보험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갖는다.

성북생명보험어린이집은 지하1층, 지상3층, 영유아 79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889.37㎡)이며, 내년 초 개원이 목표다.

성북구는 지난해 생명보험재단의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바 있으며, 정릉동은 주택개량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는 지역으로 보육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2012년부터 자치단체에서 제공한 토지에 국공립어린이집을 건립하고 자치단체에 기부한 후 다시 위탁운영을 맡는 ‘민·관 협력의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석쟁 재단 전무는 “생명존중이라는 생명보험업의 가치가 담긴 생명보험어린이집을 통해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보육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7개 생명보험 회사들이 기금을 출연해 2007년 창립됐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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