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동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내 다문화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기초학습지원 및 정서지원 프로그램 '해피플러스'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해피플러스는 대학생 멘토와 만 7~12세 다문화가정 아동이 일대 일로 결연돼 주1회, 월3회 멘토링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해피플러스 멘토 부 모 씨는 "처음에는 소극적이던 멘티가 이제는 ‘선생님 같이 놀아요’라고 먼저 다가와 말을 걸어오기도 한다. 프로그램을 통해서 조금씩 가까워지고 변화되는 모습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서 나 또한 성장하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영배 복지관장은 "해피플러스를 통해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학교적응력과 학습부진 문제를 딛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힘써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피플러스는 앞으로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 복지관은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민간경상이전사업 '드림하이'를 진행한다.

드림하이는 안산시 내 위치한 3개의 초등학교 학생들과 각 학년 대학생 멘토들과 하이스쿨, 문화체험, 진로탐색교실, 드림캠프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대학생 멘토 이 모 씨는 "처음에 초등학생 아이들이라 말도 잘 안 듣고 이것저것 많이 챙겨줘야 할 것 같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와 반대로 아이들이 너무 밝고 활발하게 학습지도에 잘 따라와주어서 아이들을 만나는 날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복지관 별빛누리 작은도서관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8월 5~8일 여름독서교실을 실시한다.

여름독서교실은 '작은 힘이 함께 하면'이란 주제로 심리미술, 글쓰기/NIE, 공동 꼴라쥬 작품, 역할극 등의 독서활동을 진행한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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