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관리협회 부산센터는 각종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Tdap(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및 자궁경부암예방백신 등 예방접종 종목을 기존 4종에서 6종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자궁경부암예방백신은 만9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Tdap은 만11~64세 연령구간에 해당한 사람을 접종대상자로 한다.

김경민 건협 부산센터 과장은 “이전에 접종을 받고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사람이나 접종 7일 내에 원인이 불분명한 급성 뇌증이 있었던 사람은 접종을 피해야 하고, 기타 부작용에 대해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과장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1년 백일해 발생이 2010년 대비 250% 이상 증가했으며, 2012년에는 전남지역에서 집단으로 발병했다.

백일해 발병건수는 국내에서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20대 이상 연령에서 발병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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