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대한지적공사 지적연수원은 31일 지적연수원에서 공무원의 장애인 인식개선교육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적연수원에서 운영하는 공무원 수탁 교육에 장애인 인식개선 과목이 편성되며, 앞으로 국토교통부, 안전행정부 소속 1000여명의 공무원들과 대한지적공사 임직원들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프로그램 ‘행동(행복한 동행)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행동 프로그램이란 고용 현장에서 발생하는 장애인 차별을 예방하기 위해 공단이 개발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콘텐츠다.

지난 2008년부터 사업주의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실시가 의무화 됐으나, 실시방법이나 재제 조치 등에 관한 세부 규정이 없어 체계적인 교육 확대의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김태양 공단 고용지원국장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 등 사회문화적 장벽이 없는 고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공무원과 공공기관을 우선적으로 각 기관 연수원 교육 과정에 장애인 인식개선 과목이 편성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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