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노인 기초연금 보장을 위한 연대는 지난 1일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줬다 뺏는 기초연금’의 철회를 촉구하기 위한 국민서명운동 선포식을 가졌다.

연대 측은 “20일 기초생활수급 노인들은 생계급여에서 기초연금액만큼 삭감된 금액을 받는다”며 “기초연금이 소득인정액에 포함되기 때문에 기초생활보장 수급 자격을 잃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현재 대다수 기초생활 수급노인들은 이 사실을 모르며 당연히 생계급여는 그대로 나오는 줄 알고 있다”며 “수급노인들은 ‘그럴거면 차라리 준다고 말하지 말지’라며 좌절과 탄식을 쏟아내고 있다”고 전했다.

연대 측은 1일부터 10만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와 청와대에 제출해 관련 법령 개정을 청원할 예정이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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