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 장애인 시설의 인권유린 문제와 비리사건들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시설반대와 자립생활쟁취를 위한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가 출범, 반시설화 추진에 대한 움직임에 속도를 가속시키고 있다.

21일 오후 비가오는 가운데 반시설 장애인자립생활쟁취를 위한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출범식이 있었다.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이하 자립센터연합)는  21일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반시설 장애인자립생활쟁취를 위한 자립센터연합 서울지역총연합회 출범식과 1차 정기집회를 가졌다.

자립센터연합은 출범하게 된 배경에 대해 "장애인시설의 문제는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최근 김포 사랑의 기도원 사건에서 보듯이 지역곳곳의 장애인시설에선 반인권적 상황에서 장애이들이 죽어가고 있으며 폭력과 성폭행 등에 무방비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며 "2004년 9월 발표된 참여정부의 희망한국21프로젝트를 보면 2009년까지 전국에 장애인시설을 250개나 더 만든다고 한다. 이런 계획이 현실화 될 경우 우리나라는 시설공화국으로 전략하게 될것이기에 반인권적 장애인시설들을 규탄하고 전국의 시설들에 대한 전면 조사화 시설확대 중단을 요구하며 자립생활보장을 위한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부의 시설화계획에 일침을 가했다.

자립센터연합은 반인권적 장애인시설들을 규탁하고 전국 시설들에 대한 전면조사화 시설확대 중단을 요구하는 대정부 투쟁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자립센터연합은 장애인생활관련법의 제·개정에 대한 활발한 움직임에 대해 거론하며 다양한 법안들이 장애인의 자립생활에 올바르게 적용될 것인지 구체적 검토와 활발한 논의, 조속한 입법을 요구하는 자립생활제도화 투쟁활동을 전개해야하며 올바른 자립생활서비스 전달체계 모델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왜곡된 서비스를 시행하는 기관을 규탄하고 정책당군을 압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자립센터연합은 장애인자립생활쟁취를 위해 출범식을 시작으로 매주 1회 거리집회 개최와 자립생활 관련접 제·개정 관한 공청회 개최, 정책당국자와의 지속적인 논의와 면담, 다양한 장애인단체·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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