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은 5~6일 복지관 로비에서 노인인식개선을 위한 ‘멋쟁이 꽃할배, 꽃할매 사진공모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의왕시 중·고등학생들이 ‘어르신들의 활력’이란 주제로 공모전에 제출한 52개의 사진들이 전시됐다.

사진전의 수상자는 복지관 이용자 및 지역주민의 투표로 선발될 예정이다.

사진공모전에 참가한 정지우(갈뫼중1) 학생은 “6.25전쟁과 피란을 겪으시고 자녀를 키우는 데 헌신하신 저의 친할머니는 70세가 되신 지금 다시 화가의 꿈을 꾸고 계신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할머니를 소개해 노인의 멋진 모습을 알리고 공경해야한다고 알려주고 싶어 공모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정지우 학생의 할머니 조선애 씨(70세)는 “우리 손자, 손녀들이 노인들을 아름답게 찍어주고, 존경해주니 대견하고 고마워 가슴이 찡하였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보다 모범이 돼야겠다는 생각도 들어 내 자신의 모습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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