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원 이규원치과의원 원장은 6일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고액기부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식을 갖고 41번째 회원이 됐다.

이규원 원장은 1990년 중구에서 치과의원을 개원해 1991년부터 장애인 무료 진료를 시작해 현재까지 장애인, 사회복지기관, 소외된 지역주민들에게 무료 진료 및 의료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1996년부터 인천학생들의 6.25 참전에 대한 역사 찾기 작업을 하고 있는 부친의 뜻을 이어받아 2004년부터 인천학생 6.25참전관을 개관해 인천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또 6.25에 참전했던 인천학도병들의 자료를 수집해 현재 ‘인천학생6.25참전사’를 4권까지 발행했다.

이 원장은 인천구치소,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에게 각각 년간 1000만원씩 기부해왔으며, 그 외 인천보육원, 다사랑의집, 한무리여성공동체 등의 기부한 금액은 2009년부터 지금까지 총 1억7000만원에 이른다.

그는 “어려움 한 가운데에 놓인 이웃들이 나의 작은 도움으로나마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지역 내 소외계층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흥윤 인천 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이 원장님이 사랑의 열매와 함께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하는 결심에 존경의 마음을 표현한다”고 전했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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