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번 캠페인을 위해 전국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은 지난 5~7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을 위한 후원 신청 엽서를 비치하고 후원자를 모집했다.

캠페인에 300여명의 정기 후원자가 모집됐으며, 매달 460만원씩 연간 5520만원 상당의 후원금이 마련됐다.

어린이재단은 이렇게 모인 후원금을 총 155명의 아동의 생계 또는 학습에 필요한 지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후원자가 돼준 고객들에게 무료 음료교환권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스타벅스 임직원과 어린이재단은 2006년부터 급여공제 기부 및 매칭그랜트 지원 희망배달 캠페인을 실시해 현재까지 약 14억원을 후원해 왔으며, 지역사회 빈곤아동가정 후원을 위해 신규매장 머그컵 기부행사, 산타원정대 지원 등을 진행했다.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은 “기부나 나눔활동은 거창한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주위를 돌아보면 어린이를 도울 수 있는 길을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나눔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 확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석구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는 “나눔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방법을 몰라 실천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지역 곳곳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보다 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드린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이수경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