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시흥시교육지원청으로부터 14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인천남동소방서 안전체험, 승마체험, 가학광산동굴견학, 뮤지컬관람, 수영장이용, 도자기체험, 추사박물관·아해박물관 견학, 목장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늘해랑학교 참여학생 학부모는 "늘해랑학교에 참여해 사설교육기관에 보내는 비용과 방학기간 동안 아이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었다. 그리고 방학동안 아이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줄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뻤다"고 말했다.

시흥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이후 현장학습 안전사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늘해랑학교가 안전하게 운영돼 만족스럽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의 특수교육 지원확대를 위한 교육과 프로그램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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