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 한국 토익위원회는 그간 시각장애인에게 연 4회로 한정해 제공했던 점자 시험지를 모든 시험(연 18회) 때 마다 제공하기로 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그간 토익시험은 월 1회 실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시험지는 연 4회만 제공돼 시험응시의 기회에서 시각장애인 차별이 야기되고 있었다.

이같은 결정은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가 실로암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통해 접수됐던 차별 사안을 YBM 측으로 질의 및 시정을 요구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후 YBM 측은 본사와 협의 후 결정 내용을 통보해 왔다.

연구소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이 겪는 불편과 차별을 적극 시정한 YBM 측의 조치를 환영하며, 연구소는 앞으로 토익 시험 이외에도 시험 응시 기회에 있어 차별을 겪는 사안에 대해 적극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경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