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은 5~8일 성남시 거주 중·고등학생 31명과 노인 5명과 함께 1·3세대가 함께하는 제13회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실시했다.

이번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는 오리엔테이션과 노인에 대한 이해(마인드맵), 사랑의 도시락 만들기, 세대통합 보드게임 등의 노인인식개선 프로그램과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 청소년들과 노인들은 6일 모란역 인근에서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노인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청소년 자원봉사학교에 참가한 김모 학생(16세)은 “4일간의 봉사활동으로 어르신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달았고, 지금까지 생각해보지 않았던 감정들이 생겨났다. 또 새로운 경험까지 해보며 어르신에 대한 따뜻함과 지혜로움을 알게됐다”고 전했다.

청소년자원봉사학교는 매년 1월과 8월 청소년들의 방학시즌에 맞춰 실시하고 있다.

한편 중원노인복지관은 치매 고위험군 및 치매 유병률이 높은 만성질환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교육 및 기억력 향상 프로그램 KB금융그룹 국민건강 총명학교 ‘오늘도 브레인 업(Brain Up)’ 2기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늘도 브레인 업(Brain Up)’은 오는 9월을 시작으로 3개월 동안 20여명의 노인과 함께 총 16회기의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재활놀이, 미술, 원예, 운동, 요리 등을 이용한 치료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인지훈련을 위해 성남시노인보건센터에서 배포한 인지재활학습노트를 활용해 수업할 계획이다.

‘오늘도 브레인 업’ 2기 참가자는 복지관(031-751-745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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