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여수노인복지관 분관은 12일 여수시 종화동 해양공원 희망밥차에서 '자비도시락' 30개를 준비해 원도심 고령 장애 노인과 독거노인 등 중식을 불규칙적으로 해결하는 저소득층 노인에게 전달하는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도시락 배달일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이며 배달은 공모를 통해 모집된 자원봉사자와 직원들이 순번제로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자비도시락 배달사업의 사업비는 전남공동모금회가 지원한다.

복지관은 현재 자비도시락 배달사업을 위해 일자리 사업에 맛찬사업단을 시범운영하는 인큐베이팅사업을 시험 운영하고 있다.

복지관은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한 뒤 운영상의 문제점과 예산확보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의 보완작업을 거쳐 내년부터는 대상을 확대하는 등 본격 운영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정금칠 복지관분관 관장은 “저소득층의 복지증진과 서비스 전달체계 확립이 전제되지 않는 도심활성화는 무의미한 것이며 이를 위한 기업과 시민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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